최초의 한국적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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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 나루터 마을
    나루터 마을은 조용한 어촌에 불과하였으나 금강 제련 사업이 발달하며 금강을 운반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
    헌원은 금강을 약탈하기 위해 40년 전 해군을 동원하여 이 곳을 공격하였지만 금오령 지방의 향토군이었던 두명의 장군과 여덞명의 중랑장의 활약으로 이를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치우천왕은 이 때 전사한 이 열명의 무장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나루터에 열개의 거대 조각상을 세우도록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오래전 전사한 장군들이 아직도 금오령의 서해 앞바다를 적군으로 지켜준 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2. 오도협곡과 다리
    금오산은 전설의 금빛까마귀가 살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도협곡은 까마귀가 지나는 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 오도협곡에 금강을 운반하기 위한 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 다리는 우마차가 지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협곡은 금빛의 까마귀가 지나는 신성한 곳이므로 사람들은 항상 우마차가 이 곳을 무사히 지날 수 있도록 제를 올립니다.
  3. 금오광산
    금오산에는 많은 광산들이 있습니다.
    현재 마구니군들의 침략으로 많은 광산들이 폐쇄되었고 파괴되었지만 금오 제1 광산 만큼은 튼튼한 방어속에 굳건히 버티고 있습니다.
    이 광산은 최고의 금강 함유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은 금강이 뽑아져 나오는 곳입니다.
    이 금강은 신식 병장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오광산의 수 많은 노동자들은 대개 금오이성이나 금오일성에 거주하는 백성들이나 대개 광산 근처의 광부전용숙소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4. 금오이성과 금오항
    탕록대전 이후 완전히 불에 타버린 금오이성의 재건은 헌원의 마구니군이 침략할 때까지는 순조로웠다.
    헌원의 마구니군은 재차 해군을 이용하여 금오이성을 공격했고 결국 재건이 한참 진행 중이던 금오이성은 헌원군의 침략에 다시 무릎 꿇어야했다.
    현재 금오이성은 헌원군에 함락 된 상태로 마구니의 소굴이 되어 버렸다.
    배달국은 금오이성을 다시 수복하지는 못하지만 금오이성을 고립시켜 헌원의 마구니군이 금오이성 밖으로 나오는 것은 막고 있는 상태이다.
  5. 장승숲(도깨비숲)
    헌원은 금오이성을 삽시간에 함락시키고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금오이성을 거점으로 한 장승숲으로의 진출.
    이로서 헌원이 금오이성을 공격한 이유는 확실시 되었다.
    한편으로는 제 3세계. 바로 도깨비들의 영지인 장승숲까지 침략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현세와 이계를 가르는 초월적인 힘을 얻기 위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헌원의 침략은 오직 배달국만의 위험이 아니었던 것이다.
    헌원은 복수를 뛰어넘어 인간 세계의 종말과 마구니 세계의 창궐을 그려나가고 있던 것이다.
  6. 버려진무덤
    장승숲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무덤이 발견 되었다. 이 황폐한 무덤은 매우 오래 된 것으로 추정 되며 그 주인은 고대의 천자 혹은 관직이 매우 높은 장군의 것으로 볼 수 있을만큼 그 규모가 크고 화려한 장식들과 벽화들로 꾸며져 있다. 사람들이 이 무덤을 발견하기 앞서 도깨비들은 이 무덤을 도깨비들의 은신처로 사용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배달국의 학자들이 이 무덤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근래 헌원의 마령군 무리가 이 무덤까지 침입하여 도깨비들과 한바탕 전투를 벌였다고 하니 이 무덤은 이미 전장과 진배없음이다.
  7. 거밝한 천자의 릉
    금오산맥의 지붕. 하늘고원의 산맥에는 거대한 왕릉의 입구가 아가리를 벌리고 있다. 압도적으로 큰 무덤 몽우리와 그 가운데 주둥이를 넓게 벌린 석문의 주인은 배달국이 태동하기 이전 왕들의 것이다. 천년을 넘도록 그 자리에 있었을 왕릉은 지금도 그 고결한 자태와 위용을 뽐내고 있다. 많은 모험가들과 학자들에게 이 무덤은 대단한 도전의 기회였다. 무인들과 모험가들에게 이 무덤의 전리품은 무용담을 뽐내기에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었으며 학자들에게는 고대의 주술의 해답을 풀어갈 수 있는 기회였다.
  8. 거밝한 천자의 왕릉(던전)
    고대 왕의 왕릉은 수많은 비밀과 보물을 간직하고 있고 그 것은 수많은 모험가들에게 흥미로운 도전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왕릉의 결계는 왕릉의 방문자들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강력한 수호자들이 모험가들을 저지했고 누구도 왕릉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최근 헌원은 왕릉의 고대 유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정보가 밝혀졌으며 헌원은 그 유물을 훔치기 위해 은밀하게 활동하는 마구니 그림자 군단을 왕릉으로 파견했다. 왕릉의 결계와 왕릉을 지키는 수호령들의 존재 이외에도 강력한 마구니 그림자 군단까지 이제 왕릉은 작은 전장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9. 하늘고원
    거조의 둥지. 금오령의 북쪽에 위치한 이 지역은 고산의 분지 지역으로 춥고 건조한 탓에 짧은 초목들이 자라고 하늘고원을 병풍 처럼 둘러싼 산맥에는 만년설이 쌓여있다. 하늘고원은 예부터 거조, 금빛까마귀 의 둥지라하여 신성한 땅으로 여겼다. 헌원은 현세와 이계를 두른 장벽을 갈라 현세를 마구니들의 세상으로 물들이려 하고 있다. 거대한 덩치에 강력한 힘을 가진 거마군을 현세로 불러들여 하늘고원 침공에 압장서도록 했고 이 침략에 천자는 무인들을 소집하여 마구니들을 섬멸할 것을 명한다.
  10. 도깨비의 탑
    도깨비들의 영지이자 도깨비들의 본거지인 도깨비탑의 모습이 드러났다. 만월이 가득한 밤 처녀의 피가 만월이 비치는 웅덩이에 흐를 때 그 모습이 나타난다던 전설 속의 도깨비탑은 이계와 현세의 일그러짐에 의해 현세에 존재하게 되었고 이는 바로 헌원의 노림수였다. 배달국 어딘가에 감춰진 도깨비들의 영적인 힘에 관심을 가지던 헌원은 드디어 도깨비탑을 발견하는데 성공하였고 그 곳에서 영적인 힘을 빼앗아 오기 위해 마구니 군단을 보내었다. 도깨비전사들의 저항으로 헌원의 마구니 군단은 도깨비탑을 쉽사리 함락시킬 수 없었으나 끝없이 밀려오는 마구니 군단에 도깨비 전사들의 저항은 점차 쇠약해져만 가고 있다.
  11. 거조의 동굴
    하늘고원 북쪽 산악 부분에 거조의 동굴로 향하는 입구가 있으며 거조의 동굴은 지하 6층으로 구성 된 자연동굴 던젼이다. 전체적으로 상위층은 자연동굴에 근접해 있다. 습기가 많이 이끼가 끼어 있는 곳이 많이 보이고 천장에서 종유석들을 발견할 수 있다. 동굴의 길 주변에는 벽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고여있거나 물이 길을 따라 흐르고 있다. 군데군데 길 중간으로 얕은 물(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이 흐르고 있다. 하층부로 갈수록 인공 구조물이 등장한다. 가장 깊은 6층에는 마구니 둥지라 불리는 마구니 생산소가 있다. 이 것은 거대한 유충의 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12. 천자멸마의 훈련장
    자신을 소환한 분노로 가득찬 도깨비 어르신의 내지른 소리에 도깨비 탑의 입구 근처의 절벽이 허물어져 그 전까진 보이지 않던 커다란 철문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1000년간 숨겨져 왔던 도깨비 전사들의 훈련장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훈련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거점파괴’, ‘군주보호’, ‘시련지곡’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거점파괴에서는 적군의 거점을 공격하거나 포위 공격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을 하는 곳이며 군주보호는 아군의 군주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적군의 군주를 공격하는 훈련을, 시련지곡에서는 적의 매복과 몬스터와의 전투에 대한 훈련을 하는 곳이다.
  13. 이목도
    이목도는 나루터에서 남쪽으로 한참 배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섬으로 지형이 대륙과 착각할 정도로 거대한 섬이다. 섬 깊숙한 곳에서 이무기가 나온다하여 이목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본래부터 이무기의 모습과 비슷한 큰 뱀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헌원은 각지에 응룡의 신전을 지었고, 발톱을 놓아 두었는데, 이목도에 있는 응룡의 신전은 금오령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미처 발견되지 못해 파괴되지 않은 것이었다. 게다가 헌원이 신전을 지키기 위해 풀어놓은 마구니 정예 병사들과 섬의 이무기들이 응룡의 발톱에 노출되어 사납게 변했고,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
  14. 정령의 숲
    검은 세발 까마귀가 낳은 알에서 태어난 거밝한이 세상을 다듬었다. 버려진 세상의 찌꺼기들이 모여 검은 덩어리, 마구니가 되었다. 거밝한은 그를 따르는 도깨비들, 정령들과 힘을 모아 마구니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거밝한은 자신의 소명을 다 이루었다며 산산히 부서져 삼라만상을 완성했다. 거밝한이 사라지고, 뒤를 이어 하늘고원을 다스리던 도깨비 어르신은 어리석어 폭정의 우를 범했다. 세상에 무관심한 정령들은 시끄러움을 피해 서쪽으로 떠나버렸다. 따를 만한 존재를 잃은 사람들은 하늘고원을 떠나 곳곳으로 흩어졌다. 거밝한의 제사장들은 하늘고원에 남아 제사장들의 도시를 지켰다. 정령이 떠나버린 [정령의 숲]은 그 후 천 년 동안 봉인 되었다.
  15. 제사장의 탑
    게헤네를 통일해 발칸 연합을 넘어서 제국을 건설한 후, 테모스 1세는 일라이어와의 계약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힘을 드릴 테니 군주들의 장자를 내게 주시오.” 일라이어의 가공할 힘은 익히 잘 알고 있는 터라 테모스는 욕망의 끌림에 그만 넘어가버렸다. 그리고 테모스는 일라이어의 도움을 받아 대륙을 통일하고 황제가 되었다. 테모스의 큰 아들, 아버지의 이름을 내려받아 테모스 2세라 불리는 젊은 황태자의 맑은 눈빛을 볼 때마다 늙어가는 황제는 속을 태웠다. 마침내 테모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재촉하러 궁을 찾아온 일라이어를 내쳤다. 일라이어는 마치 이렇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알기라도 했다는 듯 담담했다. “흐름을 깨셨으니 이제 그 결과를 지켜보시오.” 라는 말을 남기고 일라이어는 궁을 떠났다.
  16. 지옥도
    하늘이 내린 신기를 가진 “솔거”라는 천재 화가가 있었다 그는 그 당시 세상의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옥의 모습이 그려진 지옥도를 그리게 되었는데 그 그림을 완성한 시기에 맞춰서 세상은 헌원과의 전쟁의 어지러움에 빠지게 되고 그와 그 그림(지옥도)는 세상에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솔거의 그림을 통해 “제령”(마구니의 정화) 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술사들의 조언에 따라 도화원의 관원인 “정일국”와 동생 “정이국”은 명을 받아 “솔거”의 종적을 찾아 다니던 중 “지옥도” 의 존재를 알게 된다. 총 2장으로 구성된 지옥도는 각각, “축생”, “수라” 의 이름으로 구성된 사실을 알게 되고 그림과 “솔거”의 실종이 연관 되 있다는 것을 직감한 그들은 그림을 찾아 다니게 된다.
  17. 데바의계곡
    무극에서 이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고향에서보다 동서양의 문화를 융합하여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는 길지 않았고, 게헤네 대륙을 전란에 휩싸이게 한 후 나래하 대륙의 마구니들과 쟁패를 벌이기 위해 대륙의 차원을 이동하던 데바가 무극의 존재를 알게 되며 양 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해 무극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짓 밟기 시작했다. 북쪽의 혼델에서 시작된 전란은 무극의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갔고, 간신히 살아 남은 몇몇 사람들만이 가장 남쪽인 천지연에 모여 데바와 그 수하들에 저항하며 오늘도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